첫 글, 첫 다이빙
블로그 개설 후 첫 글이에요.
https://blog.naver.com/chltpgus11
원래는 이 네이버 블로그에
초등학생 무렵부터 취업 전 까지, 나름 즐겁게 개발/게임/취미 등 여러가지 글을 작성했었는데.. 2022년 취업 후에 2년 동안 전혀 글을 쓰지 않고 있었어요..
2년 동안 회사 일만 열심히 했어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도, 그리고 주말에도.. 심심하면 회사 코드를 정리하고 위키를 쓰는 등 제 업무에 애정을 갖고,, 거의 삶과 일이 일체화 되듯이 열심히 했어요. 그 덕에 2년간 2번의 평가에서 주위에서 인정도 받고 전례없는 빠른 승진도 하고.. “회사 업무의 관점”에서는 만족할 만큼 성취한 것 같아요.
다만,, 이렇게 2년이 지난 후에 돌이켜 보니
나는 과연, “커리어와 실력의 관점”에서 만족할 만큼 성취했나?
하는 질문에는 명확히 답을 못하겠어요.
취업 후에 다양한 회사 업무들을 빠르게 파악하고, 맡은 서비스의 코드와 시스템 구조 등에서 묻어나오는 시니어 분들의 지혜를 흡수하고, 흡수하면서도 혹시 더 나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개선하고, 사내 스터디에도 참여하고.
제 커리어에 대한 노력과 시각은 오로지 회사 업무 수행으로 고정되어버린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회사 일에 대한 집착은 조금 내려놓고, 제 커리어와 제 실력을 위한 공부를 하면서 블로그에 기록도 해보려고 해요.
사실 얼마 전부터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사로잡기 시작했고,
주로 개발 서적을 읽는 중에 꼬리를 무는 궁금한 점이 생길 때 마다 나중에 요런 글을 블로그에 써봐야지~ 하고 미래의 블로그 글 주제들을 리스트업하고 메모하기 시작했어요.
메모를 시작한지 4개월이 흐르고.. 지금에서야 블로그를 개설하고 글을 작성하려고 하네요.
꾸준히 작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글을 쓰다보니 재미있네요. 문장을 구성하는게 코딩이랑도 비슷한 것 같아요.
히히 화이팅